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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락, 울산에 1-5 완패에도 응원 메시지 남겨
작성 : 2019년 02월 20일(수) 16:01

사진=울산 현대 공식 SNS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인턴기자] 페락FA(말레이시아)가 울산 현대와 경기에서 대패했다. 하지만 경기 후 훈훈한 메시지를 남겨 화제를 모았다.

페락은 19일 울산 문수 경기장에서 열린 2019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에서 울산을 만나 1-5로 패했다.

페락은 전반전에 자책골 내주며 좋지 않은 출발을 했다. 후반에는 믹스 디스커루드에게 2골을 내주며 승기를 뺏겼다. 이후 이동경, 주니오에게 각각 한 골씩 내주며 끌려갔다.

페락은 경기 종료 직전 1골을 만회했지만, 1-5로 경기가 마무리되며 패배의 쓴잔을 들이켰다.

페락은 대패에도 라커룸을 깨끗하게 정리정돈 하며 매너를 지켰다. 뿐만 아니라 화이트 보드판에 울산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남기고 떠났다.

보드판에는 영어로 "고맙다. 행운을 빈다. 페락의 가족들로부터"라는 훈훈한 메시지가 적혀 있었다.

울산은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오늘 경기의 상대팀이었던 페락이 라커룸을 깨끗하게 치우고 울산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남기고 떠났다"고 감사함을 표했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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