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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리 나와!"…손흥민, 5경기 연속골 도전
작성 : 2019년 02월 20일(수) 15:03

손흥민 / 사진=토트넘 홋스퍼 공식 SNS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수비가 약한 번리 원정 경기에 나선다.

손흥민의 토트넘은 오는 23일(한국시간) 오후 9시30분 영국 번리 터프무어에서 펼쳐지는 2018-20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 번리와 경기를 치른다.

토트넘은 델레 알리, 해리 케인이 부상으로 빠졌지만, 손흥민 카드를 앞세워 위기를 극복했다. 손흥민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돌아오자마자 4경기 연속골을 터뜨렸고, 덕분에 토트넘은 리그 3위까지 도약했다. 도르트문트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승리의 중심에도 손흥민이 있었다.

토트넘의 주장인 위고 요리스는 "큰 경기에 강하다"고 손흥민을 평가했고, 얀 베르통언도 "손흥민은 양발을 잘 쓰고 다재다능하다"고 칭찬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손흥민을 두고 "역대 아시아 선수 중 최고"라고 표현했다. 프리미어리그 전설들도 손흥민을 향해 연신 호평을 보냈다. 손흥민의 득점포가 토트넘의 상승세에 큰 힘이 됐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주포' 케인의 복귀 임박은 토트넘 입장에서 또 다른 호재다.

프리미어리그 부상자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웹사이트인 '피지오룸'이 케인이 번리전에서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한 것. 한동안 홀로 공격을 책임졌던 손흥민에게도 희소식이다. 케인의 합류로 손흥민이 전보다 수비의 압박 견제를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번리의 뒷문이 약점이라는 점도 손흥민의 득점 소식을 기대하게 한다. 번리는 지금까지 47실점을 허용하고 있는데, 이는 리그에서 3번째로 많은 기록이다. 지난 시즌 7위까지 올라선 번리의 저력은 온데간데없어졌다.

한편 토트넘과 번리의 맞대결은 스포티비(SPOTV), 스포티비2(SPOTV2), 스포티비 온(SPOTV ON),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생중계된다.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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