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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락비 피오 "경비아저씨, '신서유기' 전까지 나 몰라 봐" [인터뷰 스포일러]
작성 : 2019년 02월 20일(수) 14:28

극단 소년 / 사진=쇼온컴퍼니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샛별 기자] 가수 겸 배우 피오가 높아진 인지도 덕분에 경비아저씨가 자신을 알아봤다고 밝혔다.

20일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연극 '소년, 천국에 가다'(연출 김형은·제작 극단 소년)로 활동 중인 극단 소년과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자리에는 극단 소년의 프로듀서 최현성을 비롯해 배우 이충호 이한솔 임동진 블락비 피오(표지훈)가 함께했다.

피오는 최근 MBN '설렘주의보' tvN '남자친구', '신서유기' 등 드라마와 예능을 넘나들며 종횡무진으로 활약하고 있다. 이밖에도 '대탈출'과 '놀라운 토요일' 출연을 확정 지으며 '2019 대세'임을 입증하고 있다.

덕분에 피오의 인지도는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피오 역시 이를 몸소 느끼고 있다고. 그는 "최근 어른분들이 알아봐 주실 때 인기가 늘었다는 걸 새삼 실감한다"고 밝혔다.

피오는 "지금 살고 있는 집의 경비아저씨가 원래는 제가 연예인인 줄 모르셨다. 그러다 최근에서야 절 보고 ''신서유기' 나오는 그 친구였냐'고 알아봐 주시더라"라고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또 그는 "택시 탈 때도 기사님들이 알아봐 주실 때 늘어난 인기를 많이 느낀다"고 덧붙였다.

피오의 인기는 극단 소년의 티켓 파워와도 직결됐다. 특히 '소년, 천국에 가다'의 경우 티켓 오픈 1분 만에 매진이 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피오는 "제가 방송에 자주 나옴으로써 티켓이 많이 팔린다는 걸 느끼고 있긴 하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는 "많은 분들이 작년까지는 '얘네가 몇 번하고 없어질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 하지만 방송에 많이 출연하고서도 친구들이랑 같이 계속해서 해나가는 모습을 예쁘고 좋게 봐주신 것 같다"며 인기의 이유를 추측했다. 또 피오는 "이 부분이 저희끼리 더욱 두터워질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뿌듯함을 내비치기도 했다.

[스포츠투데이 김샛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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