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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 천우희 "남녀 통틀어 전무후무 캐릭터, 겁 많이 났다"
작성 : 2019년 02월 20일(수) 11:38

우상 천우희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배우 천우희가 영화 '우상' 출연 이유를 털어놨다.

20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점에서 열린 영화 '우상' 제작보고회에 배우 한석규, 설경구, 천우희, 이수진 감독이 참석했다.

천우희는 2014년 개봉해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을 안겨준 '한공주'에 이어 이수진 감독과 '우상'으로 재회했다.

천우희는 "감독님의 차기작을 배우로서, 관객으로서 기다리고 있었다. '한공주'에 이어 '우상' 시나리오를 건네주셨을 때 정말 감격스러웠다. '한공주'가 배우로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감독님께 보답하고 싶기도 했고 이 캐릭터도 욕심이 많이 났다. 하기 전에 열의가 많이 불탔다"고 돌이켰다.

이어 천우희는 출연 계기에 대한 질문에 "일단 감독님의 작품이기 때문에 그것만으로도 선택하게 됐다"고 운을 뗐다.

천우희는 "겁은 많이 났다. 대본 보자마자 '아마 남녀를 통틀어 전무후무한 캐릭터인 것 같다'고 감독님께 말씀드렸다. 그런데 저의 새로운 모습이 궁금하기도 했고, 감독님과 '한공주'를 같이 했기 때문에 새로운 저의 모습을 어떻게 그리실지 궁금했다"고 털어놨다.

3월 개봉하는 '우상'은 아들의 뺑소니 사고로 정치 인생 최악의 위기를 맞게 된 남자와 목숨 같은 아들이 죽고 진실을 쫓는 아버지 그리고 사건 당일 비밀을 간직한 채 사라진 여자, 그들이 맹목적으로 지키고 싶어 했던 참혹한 진실에 관한 이야기다.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ent@stoo.com / 사진=방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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