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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계 최강' 커쇼, 9년 연속 다저스 개막전 선발 출격
작성 : 2019년 02월 20일(수) 10:15

클레이튼 커쇼 / 사진=메이저리그 공식 SNS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클레이튼 커쇼(LA 다저스)가 올해도 팀의 개막전 선발 투수로 나선다.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의 다저스 담당 기자인 켄 거닉은 20일(한국시간)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커쇼를 개막전 선발로 낙점했다고 보도했다. 이로써 커쇼는 지난 2011년부터 9년 연속 다저스의 개막전 선발 중책을 맡게 됐다.

커쇼는 2008년 다저스를 통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커쇼는 빅리그 통산 11시즌 동안 153승69패 평균자책점 2.39를 기록하고 있다. 커쇼는 2014년 내셔널리그 MVP를 수상했고, 2011년, 2013년, 2014년까지 총 3회에 걸쳐 사이영상을 거머쥔 바 있다. 메이저리그 올스타에는 2011년부터 2017년까지 총 7회 선정됐다.

커쇼는 지난해 8년 연속 개막전 선발 투수로 출격하며 팀 최장 기록을 세웠다. 커쇼가 2019시즌 개막전에서 예정대로 마운드에 선다면 자신의 기록을 1년 더 연장하게 된다. 커쇼는 지난 8년간 개막전에서 7승1패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한편 메이저리그 개막전 선발 최장 기록은 잭 모리스의 14년이다. 모리스는 1980년부터 1993년까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미네소타 트윈스,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거치며 모두 개막전에 선발로 나섰다.

원클럽 기준으로는 로빈 로버츠가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1950년부터 1961년까지 기록한 12년이다.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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