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믹스 멀티골' 울산, 페락에 5-1 대승…ACL 본선 안착
작성 : 2019년 02월 19일(화) 21:30

사진=울산 현대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울산 현대가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본선에 안착했다.

울산은 19일 오후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2019 AFC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에서 페락 FA(말레이시아)를 5-1로 완파했다.

ACL 본선행 티켓을 거머쥔 울산은 시드니FC(호주), 상하이 상강(중국),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와 함께 H조에서 경쟁을 펼치게 됐다.

이날 울산은 주니오를 필두로, 황일수와 김보경을 공격진에 배치했다. 신진호와 믹스, 박용우가 중원을 지켰고, 박주호, 불투이스, 윤영선, 김태환이 수비벽을 형성했다. 골문은 오승훈이 지켰다.

출발은 불안했다. 황일수가 경기 시작 8분 만에 부상으로 김인성과 교체됐다.

하지만 울산은 흔들리지 않았다. 전반 23분 오른쪽 측면에서 화려한 패스 플레이로 페락의 수비진을 무너뜨리며 자책골을 유도했다. 전반전은 울산이 1-0으로 앞선 채 마쳤다.

후반전에 돌입한 울산은 본격적으로 페락의 수비를 공략했다. 후반 11분 믹스가 페널티 박스 안으로 파고든 뒤 페락 수비수를 제치고 절묘한 오른발 슈팅을 성공시켰다. 이어 2분 뒤에도 믹스가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점수는 순식간에 3-0이 됐다.

울산은 후반 25분 이동경의 추가골까지 보태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42분에는 주니오까지 득점 행렬에 가세했다.

페락은 추가시간에서야 1골을 따라붙었지만 이미 승기는 울산으로 기운 뒤였다. 경기는 울산의 대승으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