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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스 23점' 삼성화재, 한국전력 꺾고 3연패 탈출
작성 : 2019년 02월 19일(화) 20:39

송희채 / 사진=KOVO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삼성화재가 한국전력을 꺾고 연패를 끊었다.

삼성화재는 19일 오후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과의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9 25-22 25-17)으로 승리했다.

3연패에서 탈출한 삼성화재는 16승15패(승점 46)를 기록하며 4위를 유지했다. 한국전력은 4승28패(승점 19)로 7위에 머물렀다.

타이스는 23점, 송희채는 18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한국전력에서는 서재덕과 최홍석이 각각 12점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삼성화재는 1세트 초반 타이스와 송희채의 연속 득점으로 리드를 잡았다. 이어 한국전력의 범실을 틈타 조금씩 차이를 벌렸다. 한국전력은 서재덕이 분전하며 반격을 시작했다. 그러나 삼성화재는 고준용과 김형진의 연속 블로킹으로 21-17을 만들며 한국전력의 추격을 저지했다. 1세트는 삼성화재가 25-19로 가져갔다.

한국전력은 2세트 들어 분위기 반전을 시도했다. 서재덕의 활약과 이호건, 최홍석, 조근호의 연속 블로킹으로 11-6으로 앞서 나갔다. 이후 세트 중반까지 5-6점차 리드를 유지했다. 그러나 삼성화재는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상대의 범실로 점수 차이를 좁힌 뒤, 고준용의 오픈 공격으로 20-20 균형을 맞췄다. 이후 송희채의 오픈 공격과 지태환의 블로킹까지 보태며 2세트를 25-22로 따냈다.

승기를 잡은 삼성화재는 3세트 중반 송희채의 서브에이스와 상대 범실로 20-14로 달아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결국 3세트도 삼성화재가 25-17로 따내며 승부를 마무리 지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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