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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마커스 킨, 171.9㎝로 프로농구 역대 최단신 외국인
작성 : 2019년 02월 19일(화) 16:42

마커스 킨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프로농구 전주 KCC의 마커스 킨이 KBL 역대 외국인 선수 사상 최단신 선수가 됐다.

킨은 19일 오후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KBL센터에서 신장을 측정했다. 그 결과 171.9cm가 나왔다.

킨의 신장은 올 시즌 부산 KT에서 뛰고 있는 스테판 무디의 176.2cm보다 4.3cm나 더 작은 키다. 지난 1997년 출범한 KBL에서 175cm가 되지 않는 외국인 선수는 단 한 명도 없었다.

킨은 지난해 미국프로농구(NBA) 산하 하부리그에서 활약했다. 2018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챔피언스컵에서는 득점왕에 오르기도 했다. 킨은 마퀴스 티그의 대체 선수로 뛰게 됐다.

킨의 데뷔전은 국가대표 휴식기가 끝난 뒤인 오는 3월 1일 서울 SK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KBL 국내 선수 최단신 기록은 지난 2012-2013시즌 울산 현대모비스에서 뛰었던 원지승의 167cm다.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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