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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FC, 공격수 김륜도 영입
작성 : 2019년 02월 19일(화) 14:00

김륜도 / 사진=부천FC1995 제공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프로축구 부천FC1995가 팀 최초 원클럽 프로 통산 100경기 출전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김륜도를 영입했다.

김륜도는 지난 2014년 부천을 통해 프로에 데뷔해 3시즌 동안 리그 통산 100경기에 출전하며 6골 5도움을 기록했다.

김륜도는 2017년 부천FC1995와의 계약이 종료된 이후 군 복무를 위해 아산 무궁화에 입대했고, 2019년 2월 17일 전역 후 다시 부천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김륜도는 평소 성실한 자기관리와 모범적인 생활 태도로 팀 내 선수들에게 신뢰받았고, 매너 있는 팬 서비스로 부천 시민과 팬들에게 사랑받았다.

김륜도는 아산에서 22경기에 출전해 3골 1도움을 기록하는 등 감초 같은 역할을 하며 존재감을 보였다. 특히 지난 시즌 부천과 아산의 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후반 45분 극적인 결승골을 넣으며 친정팀에 패배를 안기기도 했다.

송선호 감독은 "김륜도는 인성이 좋고 성실한 선수다. 부천으로 다시 돌아온 만큼 자신의 강점을 잘 살려 팬분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륜도는 입단 소감에서 "다시 고향에 돌아온 기분이다. 잊지 않고 다시 불러준 부천 구단에 감사하다"면서 "군대도 다녀오고, 결혼도 한 만큼 더욱 성숙해진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강해진 모습으로 팀에 보탬이 되고 싶고, 하루빨리 운동장에서 부천 시민과 팬분들을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김륜도는 경상남도 남해에서 진행 중인 부천의 2차 전지훈련에 바로 합류해 훈련 중이다. 등 번호는 18번을 배정받았다.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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