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로빈 윌리엄스 아내 "인생에서 가장 절친한 친구를 잃었다"
작성 : 2014년 08월 12일(화) 13:15

로빈 윌리엄스/ 영화 '미세스 다웃파이어'(1993) 스틸 컷

[스포츠투데이 이채민 기자]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되는 할리우드 배우 로빈 윌리엄스의 아내 수전 슈나이더가 남편을 잃은 슬픔을 담은 성명을 발표했다.

수전 슈나이더는 11일(현지시간) 공식 성명을 통해 "나는 오늘 아침 나의 남편이자 내 인생에서 가장 친한 친구를 잃었다. 동시에 세상은 그 누구보다 큰 사랑을 받았던 아름다운 사람을 잃었다"고 자신의 입장을 전했다.

그는 "가족을 대표해 로빈 윌리엄스를 잃은 슬픔을 극복할 때까지 사생활을 지켜주길 바란다. 또한 우리는 그의 죽음 자체에 초점을 맞추기 보다 그가 셀 수 없는 수많은 사람에게 주었던 즐거움과 웃음을 기억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수전 슈나이더는 2009년 심장 판막 수술을 한 로빈 윌리엄스의 곁을 지키며 그가 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극진히 간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11년 10월 23일 결혼했다.

한편, 미국 캘리포니아 마린 카운티 경찰은 로빈 윌리엄스가 이날 오전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발표했다. 현재까지 확실한 사인은 발표되지 않았으나 질식에 의한 자살로 추정되고 있다.


이채민 기자 chaemin10@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