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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트' 크랭크업, 연기 괴물 이성민X유재명 대격돌
작성 : 2019년 02월 19일(화) 08:31

사진=영화 비스트 스틸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연기 괴물들의 대격돌이 시작된다.

범죄 느와르 영화 '비스트'(가제, 감독 이정호·제작 스튜디오앤뉴) 측이 지난 2월 12일 크랭크업을 마쳤고 개봉 준비에 돌입한다고 19일 전했다.

영화 '비스트'는 대한민국을 뒤흔든 살인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팽팽하게 대립하는 두 형사의 격돌을 그린 범죄 느와르다. 크랭크업 이전부터 프랑스 대표 영화제작사 고몽(Gaumont)이 '비스트'의 유럽, 미주 지역 세일즈를 맡아 국제 영화제 마켓에서 뜨거운 주목을 받고 있는 작품.

특히 강렬한 캐릭터와 탄탄한 스토리로 중무장한데다 배우 이성민, 유재명의 만남이 기대를 모은다.

앞서 영화 '공작'으로 부일영화상을 비롯해 대종상 영화제 남우주연상을 거머쥐며 지난해 연말을 뜨겁게 달군 배우 이성민은 범인을 잡기 위해 위험한 거래에 가담한 형사 정한수 역을 맡았다.

이에 맞서는 한민태 역은 배우 유재명이 맡아 정한수의 라이벌 형사로서 냉정하고 강직한 성품을 지닌 캐릭터의 진면목을 드러낼 예정이다.

지난 2018년 11월 5일 첫 촬영을 시작한 '비스트'의 배우와 스태프들은 혹한의 날씨에도 인천, 안산, 횡성, 대구, 춘천 등 전국 각지에서 갯벌과 항구 등 다양한 장소를 오가며 뜨거운 열정으로 촬영을 마쳤다. 이성민은 "혹한에도 불구하고 모든 배우, 스태프가 열정 하나로 뭉쳐서 촬영했다. 최선을 다해서 치열한 마음으로 완성한 만큼 관객들에게도 그 마음이 전해지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유재명은 "선후배 동료 할 것 없이 전 스태프의 호흡이 남달랐다. 촬영을 마쳐서 헤어지는 것이 아쉬울 정도지만 현장의 열기와 에너지가 고스란히 스크린에 담길 것이라 믿는다"고 자신했다.

정한수에게 위험한 제안을 하는 정보원 춘배 역을 맡은 전혜진은 "모든 장면이 과감한 도전이었고, 개성 넘치는 캐릭터였다"고 했고, 정한수의 강력계 파트너 종찬 역의 최다니엘은 "선배님들과 호흡을 맞추며 정말 많이 배웠다. 이번 작품으로 더욱 성숙한 모습을 보여드리려 노력했는데 관객들에게도 전해졌으면 좋겠다"며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연출을 맡은 이정호 감독은 "배우, 스태프가 완벽한 호흡을 보여줬다. 쉽지 않은 과정이었는데 무탈하게 함께해준 '비스트'의 모든 이들에게 고맙고, 최선을 다해서 후반작업까지 마치고 관객들에게 좋은 결과물로 보답하겠다"며 감사와 포부를 전했다.

'비스트'는 후반 작업을 마치고 2019년 개봉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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