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김시우, PGA 투어 제네시스 오픈 단독 3위‥우승은 홈스
작성 : 2019년 02월 18일(월) 11:23

김시우 / 사진=스포츠투데이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김시우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오픈에서 단독 3위에 올랐다.

김시우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퍼시픽 팰리세이즈의 리비에라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로 5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합계 12언더파 272타를 기록한 김시우는 단독 3위로 대회를 마쳤다. 올 시즌 세 번째 톱10 진입이다.

3라운드까지 공동 10위에 자리하고 있던 김시우는 이날 전반에만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타를 줄이며 순위를 끌어 올렸다. 이어 후반 11, 12번 홀에서도 버디를 잡아냈다.

다만 이후 버디를 추가하지 못하고, 오히려 1타를 잃으면서 우승 경쟁에는 뛰어들지 못했다.

김시우는 "첫 9개 홀에서 버디 2개로 시작하면서 자신감이 생겼다. 공격적으로 플레이할 수 있어서 좋은 성적을 낸 것 같다"면서 "후반 선두 경쟁에 들어가면서 바람이 많이 불었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버디를 내려고 했던 시도가 잘 안 풀려도 파로 끝난 홀이 있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좋은 스코어를 낼 수 있었다"고 최종 라운드를 돌아봤다.

지난주 AT&T 페블비치 프로암(공동 4위)에 이어 제네시스 오픈에서도 톱5 진입에 성공한 김시우는 "페블비치 프로암 전까지는 흐름이 좋지 않았다. 자신감 회복이 시급했다"면서 "첫째 날과 둘째 날 선두권에서 플레이하면서 조금 더 성적에 대한 욕심이 생겼고, 자신감도 얻었다. 지난주 톱10에 들었고 마음도 많이 편해졌는데, 그 영향이 이번주까지 이어진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J.B. 홈스는 최종합계 14언더파 270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저스틴 토머스가 13언더파 271타로 그 뒤를 이었다.

타이거 우즈는 6언더파 278타로 공동 15위를 기록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