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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 호주오픈 준우승…이정은6·이미향 공동 10위
작성 : 2019년 02월 17일(일) 16:34

고진영 / 사진=스포츠투데이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고진영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ISPS 한다 여자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고진영은 17일(한국시간) 호주 애들레이드 그레인지 골프 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만 8개를 낚으며 8언더파 64타를 쳤다.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를 기록한 고진영은 단독 2위로 대회를 마쳤다. 우승을 차지한 넬리 코다(미국, 17언더파 271타)와는 2타 차였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을 차지했던 고진영은 뒷심을 발휘하며 '타이틀 방어'에 대한 기대를 높였지만, 코다를 따라잡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고진영은 3번 홀부터 5번 홀까지 3연속 버디 사냥에 성공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이어 8번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전반에만 4타를 줄였다.

기세를 탄 고진영은 13, 14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냈다. 이어 16번 홀에서도 버디를 잡아내며 2타 차까지 따라붙었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고진영은 마지막 18번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LPGA 투어 공식 데뷔전에 나선 이정은6은 3라운드까지 공동 3위를 달렸지만, 최종 라운드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하며 최종합계 8언더파 208타로 공동 10위를 기록했다.

이미향도 8언더파 208타로 고진영과 함께 공동 10위에 올랐다. 이미림은 7언더파 281타로 공동 15위, 양희영은 2오버파 290타로 공동 52위에 자리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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