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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크 넘은' 디알로, NBA 올스타전 덩크왕 등극
작성 : 2019년 02월 17일(일) 13:29

디알로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하미두 디알로(오클라호마시티 썬더)가 미국프로농구(NBA) 올스타전 덩크슛 콘테스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디알로는 17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리안주 샬럿 스펙트럼 센터에서 열린 NBA 올스타전 덩크슛 콘테스트 결승에서 1, 2차 시기를 합쳐 88점을 받아, 85점을 기록한 데니스 스미스 주니어(뉴욕 닉스)를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디알로는 예선부터 샤킬 오닐을 뛰어 넘어 팔꿈치까지 림 안으로 집어넣는 허니딥 덩크슛을 성공시켜 시선을 모았다. 이어 결승 1차 시기에서는 앨리웁 덩크로 43점, 2차 시기에서는 사람을 뛰어넘은 뒤 투핸드 덩크를 성공시켜 45점을 받았다.

디알로와 함께 결승에 진출한 스미스 주니어는 1차 시기에서 연이어 실패하며 35점에 그친 것이 아쉬웠다. 2차 시기에서 화려한 윈드밀 덩크로 50점을 받았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3점슛 콘테스트에서는 조 해리스(브루클린 네츠)가 'NBA 최고의 슈터'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제치고 우승을 자지했다.

해리스는 결승에서 26점을 기록하며, 24점의 커리를 따돌렸다. 커리는 예선에서 1위를 차지하며 4년 만의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지만,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한편 스킬스 챌린지에서는 극적인 하프라인 3점슛을 성공시킨 제이슨 테이텀(보스턴 셀틱스)이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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