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손흥민은 역대 최고의 아시아 선수다"

손흥민(토트넘)을 향한 찬사가 끊이질 않고 있다.

영국 BBC는 16일(한국시간) 최근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는 손흥민을 집중 조명한 기사를 게재했다.

BBC는 "해리 케인과 델레 알리가 부상을 당했을 때, 전문가와 팬들은 이제 토트넘이 어려워질 것으로 생각했지만 그때 손흥민이 나타났다"면서 "손흥민은 이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올해의 선수' 후보로 언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손흥민은 시즌 초반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출전 여파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11월부터 컨디션을 끌어 올리더니, 12월과 1월에는 절정의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특히 1월에는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차출됐지만, 돌아오자마자 4경기 연속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BBC는 "손흥민에 앞서 유럽 무대에서 성공한 아시아 선수들이 있지만, 누구도 손흥민만큼은 아니었다"면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었던 박지성도 큰 사랑을 받았지만, 손흥민처럼 '올해의 선수'에 근접할 정도는 아니었다"고 평가했다.

이 매체는 또 "손흥민은 팀 플레이어이기도 하다. 도르트문트전에서는 결승골을 넣은 뒤, (어시스트를 한) 얀 베르통헌을 칭찬하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며 손흥민의 인품에도 찬사를 보냈다.

또한 "많은 팬들이 손흥민의 미소를 사랑한다. 손흥민은 티에리 앙리 해설위원이 인터뷰 중 물어볼 정도로 항상 미소를 잃지 않는다. 항상 미소 짓는 손흥민은 동료와 팬들에게 사랑을 받을 수 받게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손흥민은 오는 23일 번리를 상대로 골 사냥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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