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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두 번째 불펜피칭 소화…40구 던져
작성 : 2019년 02월 17일(일) 09:21

류현진 / 사진=LA 다저스 SNS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LA 다저스)이 스프링캠프에서 두 번째 불펜피칭을 소화했다.

류현진은 17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랜치에 차려진 다저스 스프링캠프에서 두 번째 불펜피칭을 마쳤다.

이날 류현진은 지난 15일 첫 불펜피칭(35구)보다 많은 40개의 공을 던졌다. 패스트볼뿐 아니라 컷 패스트볼과 체인지업, 슬라이더도 섞어 던지며 컨디션을 점검했다.

류현진은 지난해 15경기에서 7승3패 평균자책점 1.97을 기록하며 다저스의 가을야구 진출을 이끌었다. 성적은 좋았지만, 사타구니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뛰지 못한 것은 아쉬웠다.

그럼에도 다저스는 프리에이전트(FA)가 되는 류현진을 잡기 위해 1790만 달러의 퀄리파잉 오퍼를 제안했다. 류현진은 이를 수락하며 1년 더 다저스에서 뛰는 것을 택했다. 2019시즌 목표는 20승으로 잡았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엠엘비닷컴(MLB.com)은 류현진의 두 번째 불펜 피칭 소식과 함께 데이브 로버츠 감독의 반응을 전했다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의 승리도 중요하지만, 류현진이 선발 등판하는 경기에서 팀이 이기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류현진이 올해 조금 더 뚱뚱해 보인다. 하지만 좋은 체중이다"면서 "굉장히 좋은 모습이다. 올 시즌 우리의 선발 로테이션에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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