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아산 우리은행이 인천 신한은행을 제압하고 선두 경쟁을 이어갔다.

우리은행은 16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신한은행과의 경기에서 90-66으로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2연승을 달린 우리은행은 시즌 22승7패로 선두 청주 KB스타즈(22승6패)에 반 경기 차로 따라 붙었다. 반면 신한은행은 6연패 늪에 빠지며 시즌 4승25패로 최하위를 전전했다.

우리은행은 '슈퍼 루키' 박지현의 활약을 앞세워 승리를 따냈다.박지현은 13점 11리바운드로 데뷔 첫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펄펄 날았다. 나윤정 역시 16점으로 제 몫을 다했고, 김소니아도 12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올렸다.

신한은행은 '에이스' 김단비의 공백을 여실히 느끼며 패배의 쓴잔을 들이켰다. 신한은행은 한엄지가 20점, 먼로가 16점을 뽑아냈지만, 팀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경기는 우리은행의 90-66 승리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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