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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덕 23점' 한국전력, 풀세트 접전 끝에 우리카드 누르고 시즌 4승
작성 : 2019년 02월 16일(토) 16:37

서재덕 / 사진=KOVO 제공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한국전력이 풀세트 접전 끝에 우리카드를 눌렀다.

한국전력은 16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5-21, 20-25, 17-25, 25-21, 15-)로 이겼다. 이로써 한국전력은 시즌 4승째(27패, 승점 19)를 신고했다. 우리카드는 시즌 19승12패(승점 60)가 됐다.

이날 한국전력 서재덕은 홀로 23점을 뽑으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1세트는 한국전력의 몫이었다. 한국전력은 4-4 상황에서 최홍석의 시간차 공격과 서재덕의 블로킹, 신으뜸의 백어택 그리고 상대 범실을 묶어 본격적으로 앞서기 시작했다. 리드를 이어가던 한국전력은 세트 후반부 1점 차로 쫓겼으나, 최석기의 속공으로 세트포인트를 잡았다. 한국전력은 최홍석의 오픈으로 세트를 따냈다.

하지만 우리카드는 2,3세트를 연달아 취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우리카드는 20-17 리드서 박진우와 한성정의 득점으로 승기를 잡았고, 윤봉우의 볼로킹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3세트 역시 승리는 우리카드의 차지였다.

그러나 한국전력은 4세트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한국전력은 19-21로 뒤진 상황에서 서재덕의 오픈 공격을 시작으로 무려 5연속 득점에 성공한 뒤 공재학의 블로킹으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기나긴 승부의 끝에서 웃은 쪽은 한국전력이었다. 한국전력은 서재덕이 백어택으로 경기의 문을 닫았다.

경기는 한국전력의 3-2 승리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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