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팀 USA가 팀 월드에 승리를 거뒀다.
팀 USA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 스펙트럼 센터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농구(NBA) 올스타전 라이징 스타 챌린지 팀 월드를 상대로 161-144로 이겼다. 이로써 팀 USA는 지난 2016년 이후 오랜만에 승리를 챙겼다.
2019 NBA 올스타전의 막이 올랐다. 16일에는 라이징 스타 챌린지가, 17일에는 전야제가 펼쳐진다. 18일에는 NBA 올스타전 본 경기가 예정돼 있다.
양 팀 선수들은 이벤트 경기답게 화끈한 득점력을 뽐냈다. 선수들은 외곽, 골 밑 가릴 것 없이 종횡무진 내달리며 경기장에 모인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승부는 4쿼터에 갈렸다. 팀 USA가 달아나고 팀 월드가 쫓는 양상이었다. 하지만 승패보다는 퍼포먼스에 중점을 둔 경기의 특성상 앞서고 있던 팀 USA가 그대로 승리를 챙겼다.
팀 USA 카일 쿠즈마는 35점, 제이슨 테이텀이 30점을 뽑았다. 쿠즈마는 경기 MVP를 차지했다.
경기는 팀 USA의 161-144 승리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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