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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동원 2호골' 아우크스부르크, 뮌헨에 역전패…구자철 교체 출전
작성 : 2019년 02월 16일(토) 09:52

사진=아우크스부르크 공식 SNS 계정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이 리그 2호골을 신고한 가운데 팀은 바이에른 뮌헨에 역전패를 당했다. 구자철은 교체로 경기를 소화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16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4시 30분 독일 WWK 아레나에서 열린 2018-2019 독일 분데스리가 22라운드 뮌헨과 홈 경기에서 2-3으로 졌다. 이로써 아우크스부르크는 시즌 4승6무12패(승점 18)로 15위에 위치했다. 뮌헨은 시즌 15승3무4패(승점 48)로 2위를 유지했다.

이날 지동원은 팀의 2선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전반 중반 팀의 두 번째 골을 터뜨렸다. 마누엘 노이어 골키퍼도 어쩔 수 없는 정확한 슈팅이었다. 구자철은 후반전 교체 투입돼 종횡무진 그라운드를 누볐다.

선취골은 아우크스부르크의 몫이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경기 시작 13초 만에 필립 막스가 올린 크로스가 레온 고레츠카의 몸에 맞고 들어가며 리드를 잡았다.

끌려가던 뮌헨은 얼마 가지 않아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뮌헨은 전반 17분 킹슬리 코망이 동점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아우크스부르크에는 지동원이 있었다. 지동원은 전반 23분 좌측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감각적인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뮌헨의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뮌헨은 전반 종료 직전 코망이 다시 한번 아우크스부르크의 골문을 열어젖히며 동점을 만들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 초반 역전을 허용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 8분 다비드 알라바의 슈팅을 막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아우크스부르크의 2-3 패배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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