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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훈, 제네시스오픈 1R 공동 선두…악천후로 14번 홀까지 소화
작성 : 2019년 02월 15일(금) 20:39

강성훈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강성훈(CJ대한통운)이 제네시스오픈 1라운드에서 공동 선두에 올랐다.

강성훈은 1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퍼시픽 팰리세이즈의 리비에라CC(파72·7146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오픈(총상금 740만 달러) 1라운드에서 14번 홀까지 이글 1개, 버디 4개, 보기 1개를 기록했다.

이로써 강성훈은 5언더파로 12번 홀까지 소화한 조던 스피스(미국)와 함께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경기는 악천후로 인해 파행운영됐다. 많은 선수가 제대로 경기를 치르지 못했다. 공동 선두를 달리는 강성훈도 18번 홀까지 끝내지 못했다.

강성훈은 "오전에 시합을 시작했을 때 매우 어려운 조건이었다. 지난주에 페블 비치와 비교해서 보면 비는 오지만 그렇게 나쁜 컨디션은 아니다"라면서 "지난주에 우박, 폭풍우 등 격을 수 있는 것은 다 겪어서 여기 날씨는 괜찮은 것 같다. 그리고 그렇게 춥지도 않아서 오늘 경기에 전혀 지장은 없었다"고 이야기했다.

강성훈은 전반적으로 깔끔한 경기 운영을 선보였다. 특히 11번 홀에서 이글을 잡아낸 것이 상승세의 주요인이 됐다.

강성훈은 "오늘 경기가 잘 풀렸다. 오늘 샷에 실수가 거의 없었다. 오늘 11번 홀에서 칩인 이글을 한 것이 전환점이 됐다"고 말하며 "그 이후로 12번 홀과 13번 홀 처럼 중요한 홀에서 페어웨이를 지키면서 경기를 잘할 수 있었다. 페어웨이를 잘 지킨 것이 오늘 경기를 잘 할 수 있었던 핵심이었다"고 설명했다.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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