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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브라운 20점' KCC, 오리온 꺾고 5연패 탈출
작성 : 2019년 02월 14일(목) 21:39

이정현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전주 KCC가 고양 오리온을 제물로 5연패의 늪에서 탈출했다.

KCC는 14일 오후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오리온과의 홈경기에서 93-72로 크게 이겼다.

5연패에서 벗어난 KCC는 22승22패를 기록하며 승률 5할을 회복했다. 2연승 행진이 끊긴 오리온도 22승22패가 됐다.

브라운과 이정현은 각각 20득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하승진은 14득점 9리바운드, 송창용은 13득점을 보탰다. 오리온에서는 에코이언이 15득점, 최진수가 10득점을 기록했을 뿐, 다른 선수들의 활약이 아쉬웠다.

KCC는 경기 초반 이정현의 외곽포와 브라운, 하승진의 골밑 공략으로 리드를 잡았다. 이어 2쿼터에는 오리온의 공격을 완벽 차단하며 53-18로 크게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오리온은 2쿼터 단 5점에 그쳤다.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KCC는 이후 여유 있게 풀어나갔다. 오리온은 4쿼터에서야 점수 차이를 좁혀나갔지만, 이미 승부는 결정된 뒤였다. 결국 경기는 KCC의 21점차 대승으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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