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어나이 27점' IBK기업은행, 풀세트 접전 끝 현대건설 제압
작성 : 2019년 02월 14일(목) 21:33

IBK기업은행 / 사진=KOVO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IBK기업은행이 2연패에서 탈출했다.

IBK기업은행은 14일 오후 화성종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과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5-19 23-25 14-25 25-22 15-12)로 승리했다.

2연패에서 벗어난 IBK기업은행은 15승10패(승점 45)를 기록하며 3위로 올라섰다. 2위 한국도로공사(16승9패, 승점 45)와 승점은 같지만, 승수에서 밀렸다. 4연승 도전에 실패한 현대건설은 7승18패(승점 23)로 5위에 머물렀다.

어나이는 27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견인했다 김희진은 17점, 고예림과 김수지는 각각 16점을 보탰다. 현대건설에서는 양효진이 30점, 마야가 25점으로 활약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기선을 제압한 팀은 IBK기업은행이었다. 1세트 중반 이후 상대 범실로 리드를 잡은 IBK기업은행은 이후 어나이가 맹활약하며 첫 세트를 25-19로 마무리 지었다.

하지만 현대건설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IBK기업은행은 양효진과 마야가 동반 폭발한 현대건설에 2세트를 23-25로 내줬다. 이어 3세트 역시 중반 이후 급격히 무너지며 14-25로 패했다.

IBK기업은행은 4세트에서도 세트 중반까지 15-18로 끌려가며 패색이 짙었다. 하지만 김희진의 서브에이스와 어나이의 공격 득점으로 18-18 균형을 맞춘 뒤, 22-22에서 연속 3득점하며 4세트를 25-22로 따냈다.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IBK기업은행은 5세트 초반 고예림의 활약과 김수지의 연속 블로킹으로 리드를 잡았다. 현대건설은 양효진을 앞세워 마지막 추격에 나섰지만, 초반의 열세를 극복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IBK기업은행이 5세트를 15-12로 따내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