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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다르 19점' 현대캐피탈, OK저축은행 완파…선두 탈환
작성 : 2019년 02월 14일(목) 20:53

현대캐피탈 / 사진=KOVO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현대캐피탈이 OK저축은행을 완파하고 선두 자리를 탈환했다.

현대캐피탈은 14일 오후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V-리그 남자부 OK저축은행과의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8-26 25-18 25-21)으로 승리했다.

연패의 충격에서 벗어난 현대캐피탈은 22승8패(승점 59)를 기록하며 선두 자리를 되찾았다. OK저축은행은 14승16패(승점 42)로 5위에 머물렀다.

파다르와 전광인은 각각 19점, 15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박주형도 8점을 보탰다. OK저축은행에서는 요스바니가 21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1세트에는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현대캐피탈이 전광인의 연속 득점과 서브에이스로 리드를 잡았지만, OK저축은행도 요스바니의 활약과 상대 범실로 21-21 균형을 맞췄다. 결국 승부는 듀스로 이어졌다.

듀스 승부에서 웃은 팀은 현대캐피탈이었다. 현대캐피탈은 26-26에서 파다르의 퀵오픈과 서브에이스로 연속 득점하며 1세트를 28-26으로 가져갔다.

현대캐피탈은 2세트에도 기세를 이어갔다. 파다르의 블로킹과 전광인의 백어택으로 기선을 제압한 뒤, 김재휘의 블로킹과 상대 범실로 9-3까지 차이를 벌렸다. OK저축은행은 추격에 나섰지만, 현대캐피탈은 박주형의 가로막기 득점으로 상대의 추격의지를 꺾었다. 2세트도 현대캐피탈이 25-18로 따냈다.

승기를 잡은 현대캐피탈은 3세트에서도 파다르의 블로킹과 이시우의 서브에이스로 점수 차이를 벌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결국 현대캐피탈이 3세트도 25-21로 따내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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