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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스완지 잔류 의사 밝혀…"돈 보다는 경기력이 중요"
작성 : 2014년 08월 12일(화) 09:01

기성용/gettyimages

[스포츠투데이 김근한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 중인 미드필더 기성용(25)이 소속팀인 스완지 시티에 잔류하기로 결정했다.

기성용은 12일(한국시간) 웨일스 매체 웨일스온라인과 인터뷰에서 스완지 시티에 애정을 드러내며 잔류 의사를 밝혔다.

이 보도에서 기성용은 "스완지 시티의 짧은 패스 위주의 운영방식을 좋아 한다"며 "많이 생각하면서 뛰어야 하기 때문에 경기력을 향상 시킬 수 있다"고 잔류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에이전트가 구단과 재계약 협상을 하고 있겠지만 나는 우선 경기에 집중하고 싶다"며 "돈을 좇아 인생을 보내고 싶지 않다. 좋은 모습을 보이면 돈도 따라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성용은 2012-13시즌을 앞두고 스코틀랜드 셀틱에서 스완지 시티로 이적했다. 이적료 600만 파운드(약 100억 원)는 당시 스완지 역대 최고 이적료 기록이었다.

그러나 기성용은 미카엘 라우드롭 전 스완지 감독과의 불화설 속에 지난 시즌 같은 리그 선덜랜드로 1년 동안 임대를 갔다 왔다. 그 사이 라우드롭 감독은 경질됐고 새 감독 개리 몽크에게 기성용은 신임을 받고 있다.

몽크 감독은 "나도 구단도 모두 기성용을 원한다. 기성용도 잔류를 원하고 있다"면서 "기성용은 세계적인 선수다. 우리에게 꼭 필요한 선수"라고 전했다.

한편, 기성용은 오는 16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원정경기서 2014-15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을 치를 예정이다.


김근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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