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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달라' 박성현, 여자골프 역사상 최고 대우로 후원계약 체결
작성 : 2019년 02월 14일(목) 12:01

박성현 / 사진=세마스포츠마케팅 제공

[롯데호텔서울=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남달라' 박성현이 여자골프 역사상 최고 대우를 받는다.

박성현은 14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롯데호텔서울에서 열린 블룸베리 리조트 앤 호텔 산하 기업인 솔레어 리조트 앤 카지노와의 메인 후원계약식 행사에 참석했다. 구체적인 금액이 알려지진 않았지만, 박성현은 2년간 70억원 안팎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여자골프 역사상 가장 큰 액수다.

박성현은 지난 2016년 한국여자프로골프 다승왕, 상금왕, 최저타수상 등 5관왕 위업을 달성하며 자타 공인 국내 최강자로 이름을 알렸다.

박성현은 초청선수로 참여한 7차례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에서 4차례 메이저대회 준우승과 3차례 5위 내 입상이라는 성적을 거뒀고, 최초로 상금만으로 지난 2017년 LPGA 투어 전 경기 출전권을 획득했다. 박성현은 지난 2년간 메이저대회 2승을 포함해 LPGA 무대에서 총 5승을 달성했다.

박성현을 후원하게 된 솔레어 리조트 앤 카지노는 수레스트 프로퍼티의 자회사인 브룸베리 리조트&호텔에서 운영하며, 엔리케 K. 라존 회장 산하에 있다. 라존 회장은 마닐라에 본사를 두고 있는 세계적인 항만운영사 ICTSI(인터내셔널 컨테이너 터미널 서비스)의 대표이사이기도 하다.

구체적인 계약 내용은 발표되지 않았지만, 박성현은 여자골프 역사상 최고의 대우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성현은 "저의 골프 인생의 염원이었던 LPGA에 도전하면서 많은 도움이 절실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골프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준 든든한 후원사의 관심과 도움이 큰 힘이 됐다"면서 "지난 2년간 프로골퍼 박성현을 위해 물심양면 지원해주신 하나금융그룹에 머리 숙여 감사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박성현은 "오늘 새로운 후원 조인식을 하게 돼 설렌다. 넓은 세계로의 도전을 목표했듯이 솔레어와 후원을 이루게 돼 더 넓은 세계와 소통하게 될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 같다.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하며 "앞으로 잘 지켜나가며 최선을 다하는 박성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2019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란다"고 이야기했다.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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