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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거:유관순 이야기' 스페셜 스틸, 서대문 감옥 8호실 여성들의 용기
작성 : 2019년 02월 14일(목) 11:32

사진=영화 항거 유관순 이야기 스틸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유관순과 서대문 감옥 8호실 여성들의 이야기가 관객을 찾는다.

영화 '항거:유관순 이야기'(감독 조민호·제작 디씨지플러스) 스페셜 스틸 8종이 14일 공개됐다.

영화 '항거: 유관순 이야기'는 1919년 3.1 만세운동 후 세평도 안되는 서대문 감옥 8호실 속, 영혼만은 누구보다 자유로웠던 유관순과 8호실 여성들의 1년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공개된 스틸에는 세평 남짓 작은 옥사 안에서도 일제에 당당히 맞섰던 유관순과 8호실 여성들의 모습이 흑백으로 담겼다.

일제의 고문과 핍박을 받으면서도 끝까지 불복한 유관순 역의 고아성부터 기생 김향화(김새벽), 다방 종업원 이옥이(정하담), 유관순의 이화학당 선배 권애라(김예은) 등 다양한 인물들의 용기있는 모습이 뭉클함을 자아낸다.

두 손을 모은 유관순과 권애라를 중심으로 또 한 번 만세를 계획하는 여성들의 모습은 어두운 시대 상황임에도 자유와 해방을 향한 꿈을 끝까지 잃지 않았던 그들의 용기를 보여주고 있다.

여기에 조선인 출신의 헌병 보조원 니시다(류경수)가 곤봉을 들고 위협을 가하는 순간에도 절대 기죽지 않는 유관순의 모습은 열일곱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일제에게 끝까지 굴하지 않은 그의 기개를 느끼게 하여 보는 이에게 먹먹한 울림을 선사한다.

3.1 만세운동 이후 서대문 감독 8호실의 유관순과 평범한 사람들의 용기를 담은 영화 '항거:유관순 이야기'는 2월 27일 개봉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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