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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포체티노 감독 "도르트문트전, 후반전 완벽했다"
작성 : 2019년 02월 14일(목) 10:30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인턴기자] 토트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경기 결과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토트넘은 14일(한국시각) 오전 5시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도르트문트와의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토트넘과 도르트문트는 유럽 최강팀을 가리는 UEFA 챔피언스리그의 16강전을 치르는 만큼 전반전부터 팽팽히 맞섰다.

먼저 승기를 잡은팀은 손흥민을 선발로 출전시킨 토트넘이다.

손흥민은 후반 2분 얀 베르통언의 자로 잰 듯한 크로스를 이어받아 오른발로 마무리하며 천금 같은 선제골을 터트렸다.

토트넘은 여세를 몰아 후반 38분 얀 베르통언이 발리슛을, 후반 41분 베르난도 오렌테가 코너킥을 골로 성공시키며 3골 차로 달아났다. 1골 1도움을 기록한 얀 베르통언은 이 경기 MOM(경기 최우수선수)으로 선정될 만큼 맹활약을 펼치며 토트넘의 16강전 1차전 승리의 주역이 됐다.

상대팀 도르트문트는 2차전 홈경기를 남겨두고 있어 8강행 가능성이 없는 건 아니지만, 무조건 실점 없이 4점 차로 이겨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됐다.

포체티노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상당히 어렵게 전반전을 풀어나갔다. 우리는 자신감 있게 플레이 하지 못했다. 토트넘은 측면을 활용함에 있어 불안한 모습을 많이 보였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하지만 포체티노 감독은 "후반전은 아주 완벽했다"면서 "후반 초반 손흥민의 선제골로 우리팀은 쉽게 후반전을 먼저 리드할 수 있었다. 골이 터진 이후 선수들이 자신감에 찬 플레이를 하면서 3-0이라는 만족스러운 경기결과를 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

토트넘과 도르트문트는 다음 달 6일 오전 5시 독일 베를린에 위치한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을 갖는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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