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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타: 배틀엔젤' 할리우드 신기술 집약체, 사이보그 소녀 탄생기
작성 : 2019년 02월 14일(목) 10:18

사진=영화 알리타 배틀엔젤 스틸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로봇인지 사람인지 구별할 수 없는 할리우드 신기술이 눈길을 끈다.

영화 '알리타: 배틀엔젤'(감독 로버트 로드리게즈) 측이 할리우드 신기술의 집약체인 CG 캐릭터 알리타 탄생 현장을 공개했다.

'알리타: 배틀엔젤'은 26세기, 기억을 잃은 사이보그 소녀 알리타의 이야기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다.

이날 공개된 현장 사진에는 사이보그 소녀 알리타역을 맡은 로사 살라자르가 얼굴에 무수한 점을 그린 채 여러 장비를 장착한 모습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고철도시의 소년 휴고와 알리타가 고철도시를 질주하는 장면은 실제 촬영 현장에서 온몸에 특수 장비를 착용하고 호흡을 맞춘 것이다. 캔자스 술집 속 알리타의 압도적인 액션 장면 역시 로사 살라자르가 특수 장비를 모두 장착한 채 열연한 것이 엿보인다.

촬영 내내 헬멧과 수트, 카메라, 센서를 착용한 채 퍼포먼스 캡처 연기를 완벽 소화한 로사 살라자르는 "퍼포먼스 캡처 연기는 정말 흥미롭다. 머리에 무거운 카메라 봉을 달고 찍으면서 과연 감정선이 잘 잡힐까 싶겠지만 그렇지 않다. 연기와 감정에 완전히 몰입하게 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마이크 코젠스 애니메이션 감독은 "알리타는 우리 웨타 디지털이 맡은 가장 고난이도의 CG캐릭터였다"고 했고, 제작자 존 랜도는 "머리에 부착된 고해상도 카메라 2개가 로사 살라자르의 얼굴을 찍었다. 웨타 디지털이 그 이미지를 모공까지 놓치지 않고 알리타의 얼굴에 적용했다"고 덧붙였다.

이렇듯 심혈을 기울인 제작진의 노력 끝에 영화 최초의 100% CG 캐릭터가 탄생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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