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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킹 소설 영화화한 '공포의 묘지', 섬뜩한 동물 장례식 포스터
작성 : 2019년 02월 14일(목) 10:11

사진=영화 공포의 묘지 포스터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호러의 대가 스티븐 킹마저도 너무 무서워서 공개를 꺼린 작품이 관객을 찾는다.

'그것' '샤이닝' 등을 집필한 공포 스릴러의 대가 스티븐 킹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영화 '공포의 묘지'(감독 케빈 콜쉬) 티저 포스터가 14일 공개됐다.

이번에 공개된 '공포의 묘지' 티저 포스터는 불길한 분위기가 감도는 숲을 배경으로 기묘한 동물 가면을 쓴 아이들이 삽과 십자가를 들고 무언가 담긴 수레를 밀면서 깊은 숲 속 어딘가로 향하는 음산한 비주얼이 담겼다.

특히 이 장면은 SNS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 일으킨 '공포의 묘지' 메인 예고편에 등장한 기묘한 동물 장례식 모습을 모티브로 해 아이들이 향하는 장소가 어디일지, 과연 그곳에 숨겨진 비밀은 무엇일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또한 곳곳에 놓인 묘비와 십자가, 정체를 알 수 없는 백골 등 소름을 유발하는 오싹한 이미지까지 어우러졌고, 여기에 "때론 죽는 것이 더 낫다"는 섬뜩한 문구가 공포심을 유발한다.

'공포의 묘지'는 미국을 대표하는 작가이자 공포 스릴러의 대가인 스티븐 킹의 소설 '펫 세메터리(Pet Sematary)'를 원작으로 했다. 1983년 첫 출간된 후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목록에 32주간 오르며 최고의 인기작으로 자리매김한 원작 소설은 스티븐 킹 본인조차도 "출간되기에는 너무 무서운 작품"이라며 무려 3년 간이나 출판하지 않고 서랍에 숨겨 놓은 작품이라 밝힌 바 있을 정도다.

연출은 영화 '오디션'과 TV 시리즈 '스크림'으로 주목받은 케빈 콜쉬와 데니스 위드미어가 공동 연출을 맡아 '그것'을 잇는 또 하나의 역대급 공포를 예고한다.

여기에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 '터미네이터 제니시스' '퍼스트맨' 등 다양한 작품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인 제이슨 클락부터 드라마 '더 크라운'에서 윈스턴 처칠 역을 맡아 압도적 열연을 선보이며 제23회 미국 배우조합상 남자연기상을 수상한 존 리스고 등이 출연해 사랑하는 이를 잃은 강렬한 감정연기부터 공포에 잠식되는 캐릭터까지 완벽 소화할 예정이다. 4월 개봉 예정.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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