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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토트넘-레알 마드리드가 먼저 웃었다
작성 : 2019년 02월 14일(목) 08:13

사진=토트넘 홋스퍼 공식 SNS 계정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토트넘 홋스퍼와 레알 마드리드가 동반 승리를 거두며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먼저 미소를 지었다.

토트넘은 14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5시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도르트문트와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한결 가벼운 마음으로 2차전이 열리는 독일로 떠날 수 있게 됐다.

토트넘은 전반전 도르트문트의 압박에 고전하며 제대로 된 경기 운영을 선보이지 못했다. 마리오 괴체, 크리스티안 풀리식을 앞세운 도르트문트는 수차례 토트넘의 골문을 위협했다.

하지만 토트넘에는 손흥민이 있었다. 손흥민은 후반 3분 얀 베르통언의 크로스를 다이렉트 슈팅으로 연결하며 도르트문트의 골망을 갈랐다.

손흥민의 골이 터진 후 토트넘은 상승세를 탔다. 토트넘은 후반 35분 베르통언의 두 번째 골과 경기 종료 전 나온 페르난도 요렌테의 골까지 묶어 깔끔한 승리를 챙겼다.

사진=레알 마드리드 공식 SNS 계정


같은 시각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위치한 요한 크루이프 아레나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레알 마드리드가 승전고를 울렸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37분 티보 쿠르투아 골키퍼의 미숙한 볼 처리로 인해 나콜라스 타글리아피코가 골망을 흔드는 것을 막지 못했다. 하지만 비디오판독(VAR)을 거친 결과, 두산 타디치가 쿠르투아 골키퍼를 방해한 것으로 선언되며 실점 위기를 넘겼다.

한숨 돌린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전 두 골을 뽑아내며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15분 카림 벤제마의 골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30분 하킴 지예흐에게 동점골을 내줬지만, 후반 42분 마르코 아센시오가 결승골을 뽑아내며 값진 원정승을 따냈다.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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