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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르트문트전 골' 손흥민 "얀 베르통언의 좋은 크로스, 터치만 했다"
작성 : 2019년 02월 14일(목) 07:58

손흥민 / 사진=토트넘 홋스퍼 공식 SNS 계정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또다시 골 맛을 봤다.

손흥민의 토트넘은 14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5시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도르트문트와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한결 가벼운 마음으로 2차전이 열리는 독일로 떠날 수 있게 됐다.

'양봉업자' 손흥민의 발끝이 빛났던 한 판이었다. 손흥민은 후반 3분 얀 베르통언의 크로스를 다이렉트 슈팅으로 연결하며 도르트문트의 골망을 갈랐다.

손흥민은 경기 후 영국 언론 'BT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선제 득점 장면을 회상했다.

손흥민은 "베르통언의 크로스가 좋았다. 선제골은 타이밍이 중요했다"라면서 "그 어떤 것도 하지 않았고, 단지 공을 터치했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분데스리가 시절부터 현재까지 '꿀벌군단'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여온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도 골을 터뜨리며 도르트문트전 통산 11경기 9골을 마크했다.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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