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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건아 28점' 현대모비스, 삼성 누르고 4강 PO 직행…DB 5할 승률 회복
작성 : 2019년 02월 13일(수) 21:28

라건아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울산 현대모비스가 4강 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을 끊었다.

현대모비스느는 13일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5라운드 원정경기서 서울 삼성에 102-76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현대모비스는 5연승을 질주하며 시즌 34승10패를 기록했다. 현대모비스는 최소 2위 자리를 확보하며 4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반면 삼성은 9연패 늪에 빠지며 시즌 10승34패로 최하위를 전전했다.

이날 현대모비스 라건아는 홀로 28점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현대모비스는 시작부터 경기를 주도했다. 현대모비스는 이대성, 라건아 듀오를 앞세워 삼성의 골문을 공략했다. 오용준은 외곽에서 지원 사격을 펼쳤고, 양동근 역시 득점 행렬에 가담했다.

현대모비스의 기세는 계속됐다. 삼성이 천기범, 문태영의 득점으로 반격의 실마리를 찾아보려 했으나, 현대모비스는 이대성과 양동근의 3점포 등을 바탕으로 계속해서 격차를 벌려 나갔다. 현대모비스는 2쿼터 아이라 클라크, 섀넌 쇼터, 함지훈이 차곡차곡 득점을 쌓았다.

삼성은 3쿼터 들어 김준일의 골밑슛과 문태영의 점퍼로 반등을 도모했다. 하지만 쉽지 않았다. 현대모비스는 쇼터가 공수양면에 걸쳐 뛰어난 활약을 선보였다. 3쿼터가 종료됐을 때 스코어보드는 73-56으로 현대모비스의 리드를 가리켰다.

결국 4쿼터는 가비지 타임으로 전개됐다. 승기를 잡은 현대모비스는 경기를 여유롭게 풀어나갔고, 승리의 주인공이 됐다.

경기는 현대모비스의 102-76 승리로 막을 내렸다.

한편 같은 시각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홈팀 원주 DB가 부산 KT를 상대로 승전보를 전했다. DB는 KT에 80-5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DB는 시즌 22승22패로 단독 6위가 됐다. KT는 3연패 수렁에 빠지며 시즌 22승21패로 비상이 걸렸다.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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