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가 '핫식스' 이정은6을 주목했다.

이정은6은 이번 주 열리는 호주여자오픈에서 LPGA 투어에 공식 데뷔한다. LPGA는 13일(한국시간) 공식 사이트를 통해 이정은6에 대한 기사를 게재했다.

LPGA는 이 기사에서 "이정은6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에서 7승을 거뒀으며, 지난해 LPGA-Q시리즈에서 우승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지난해 메이저 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6위에 올랐고, 2017년 US여자오픈에서는 공동 5위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이정은6은 LPGA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에 같은 이름을 가진 선수가 6명이 있다"면서 자신의 이름 뒤에 '6'을 붙인 이유를 설명했다.

현재 세계랭킹 20위에 올라있는 이정은6은 "LPGA 공식 데뷔전을 치르기 전에 높은 랭킹에 올라 있는 것이 조금 부담된다"면서 "첫 대회인 만큼 스코어를 너무 생각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이정은6은 호주여자오픈 1라운드에서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 브리트니 올터마레이(미국)과 함께 경기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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