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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꿀벌 군단' 도르트문트 만난다…활약 기대
작성 : 2019년 02월 13일(수) 10:39

사진=토트넘 공식 SNS 제공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인턴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꿀벌 군단'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만난다.

토트넘은 14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전에서 도르트문트를 상대한다.

손흥민은 프로 데뷔 이후 도르트문트와 10번의 맞대결에서 총 8번 골망을 흔들었다. 지난 2017-2018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도 도르트문트를 만났던 손흥민은 1,2차전 모두 득점에 성공한 바가 있다.

손흥민은 분데스리가 시절부터 꿀벌이 구단의 상징인 도르트문트와의 경기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양봉 업자'라 불렸다. 이후 도르트문트뿐만 아니라 노란색 셔츠를 입은 클럽과의 경기에서 연이어 공격 포인트 획득에 성공하면서 양봉 업자 손흥민의 의상은 더욱 굳건해졌다.

이렇듯 '옐로우 킬러'로서 특별한 면모를 보이고 있는 손흥민이기 때문에 16강 상대로 도르트문트를 만나게 된 것은 시즌 첫 챔피언스리그 득점을 올릴 수 있는 기회다.

상대팀 도르트문트는 현재 바이에른 뮌헨을 승점 5점 차로 제치고 분데스리가 1위를 달리고 있다. 다만 주장 마르코 로이스가 지난 DFB-포칼컵(독일 FA컵 축구대회) 당시 허벅지 부상을 당해 이번 경기에 결장이 유력시되고 있다.

하지만 올 시즌 리그에서 16경기에 출전, 12골을 터뜨리며 득점 순위 4위에 올라 있는 파코 알카세르를 비롯해 도르트문트가 낳은 스타 마리오 괴체,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에서 4득점을 올린 하파엘 게레이로 등이 버티고 있어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한편 영국 언론 스카이스포츠는 "손흥민은 에너지 레벨이 탈월하기 때문에 토트넘과 도르트문트 경기에서 팀을 잘 이끌 것"이라고 기대했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안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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