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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바하' 관람포인트 셋, 독창적 스토리-비주얼-캐릭터
작성 : 2019년 02월 13일(수) 10:14

사진=영화 사바하 포스터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강렬한 미스터리 스릴러가 온다.

영화 '사바하'(감독 장재현·제작 외유내강)측이 캐릭터, 스토리, 볼거리까지 관객들을 사로잡는 특별 관람 포인트를 13일 공개했다.

영화 '사바하'는 신흥 종교 집단을 쫓던 박목사(이정재)가 의문의 인물과 사건들을 마주하게 되며 시작되는 미스터리 스릴러이다.

첫 번째 관람 포인트는 미스터리한 사건에 얽힌 5명의 인물들과 배우들의 뜨거운 연기 앙상블이다. 이정재는 5년 만의 현대극 복귀작인 '사바하'를 통해 신흥 종교를 쫓는 박목사로 분해 가벼운 모습부터 진지한 모습까지 폭넓은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매 작품 개성 강한 캐릭터를 선보인 박정민은 한적한 마을의 미스터리한 정비공 나한 역을 통해 역대 가장 다크한 연기 변신을 펼친다. 이처럼 새롭고 도전적인 장르와 캐릭터를 통해 첫 호흡을 맞추게 된 이정재와 박정민의 연기 시너지는 '사바하'의 놓칠 수 없는 관람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이재인 정진영 진선규까지 탄탄한 연기력을 갖춘 배우들이 극을 가득 채워 미스터리의 밀도를 높인다.

이한 감독의 연출작이란 점도 기대 포인트다. 앞서 전작 '검은 사제들'을 통해 구마 사제라는 소재를 새로운 장르로 변주했던 장재현 감독은 '사바하'에선 사슴동산이라는 가상의 신흥 종교를 소재로 한층 강렬하고 묵직한 미스터리와 서사를 선보일 예정이다.

16년 전 태어난 쌍둥이 자매 그것과 금화의 이야기로 시작되는 '사바하'는 신흥 종교 집단을 쫓는 박목사를 중심으로 그간 만난 적 없는 미스터리한 세계를 선사한다. 특히 가짜를 쫓는 목사, 미스터리한 정비공, 터널 살인사건을 쫓는 형사, 그리고 16년 전 태어난 쌍둥이 자매까지 촘촘하게 연결된 캐릭터들과 이들에 얽힌 미스터리한 사건이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무엇보다 실체를 알 수 없던 인물들 간의 관계가 마침내 사슴동산이라는 연결고리로 이어지며 흩어져 있던 단서들이 접점을 완성하는 '사바하'의 독창적 스토리가 기대를 모은다.

'사바하'의 독창적이고 강렬한 볼거리의 구현을 위해 영하 20도에 달하는 혹한에도 불구하고 전체의 90% 분량을 로케이션 촬영으로 진행한 점도 눈여겨볼만하다. 특히 장재현 감독은 시나리오 집필 단계부터 직접 강원도 지역을 헌팅 다니며 공간에서 받은 영감을 시나리오에 반영했고, 그 결과 한층 생생한 공간의 생명력이 영화 속에 고스란히 담겨 영화의 리얼함을 더했다.

또한 '사바하'는 공간 하나하나에 세심한 노력을 기울여 극에 몰입을 배가시킨다. 수많은 자료가 정갈하게 정리된 박목사의 종교문제연구소를 비롯해 폐쇄적이면서도 음산한 금화의 집, 평범해 보이지만 비밀이 숨겨진 사슴동산, 그리고 주요 단서가 되는 탱화 등은 제작진의 각별한 노력이 더해져 완성되었다. 그 중 탱화는 악귀의 이미지를 합성한 초안을 토대로 사천왕 별로 다른 컬러를 지정하고 검붉은 수묵화의 느낌을 살렸다.

신선하고 참신한 소재로 강렬한 미스터리 스릴러를 예고한 영화 '사바하'는 2월 20일 개봉된다.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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