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정통 액션 시리즈 '엽문'의 숨겨진 이야기가 공개된다.

액션 영화의 바이블 '엽문' 시리즈의 새로운 이야기 '엽문 외전'(감독 원화평)이 오는 3월 개봉을 앞두고 정통 액션의 정수를 담은 메인 포스터와 메인 예고편을 13일 최초 공개했다.

장진부터 양자경, 토니 자, 그리고 데이브 바티스타까지 화려한 출연진은 물론, 세계적인 액션 스타 견자단과 전설적 무술 감독 원화평이 차례로 제작과 연출을 맡아 화제를 모은 영화 '엽문 외전'은 영춘권 일인자 엽문에게 패한 뒤, 무술계를 떠나 평범한 삶을 살아가던 장천지가 예상치 못한 사건으로 암흑 조직 간의 싸움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이날 공개된 메인 포스터에는 이소룡과 견자단을 잇는 액션 스타 장진의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과 함께 '엽문에 가려졌던 영춘권의 또 다른 이야기'라는 문구가 어우러져 기대감을 높인다.

함께 공개된 '엽문 외전' 메인 예고편에는 엽문에게 영춘권으로 도전해 패한 뒤 무술을 포기한 채 아들과 가게를 꾸리고 있는 장천지의 평범한 모습으로 시작된다. 그러나 "평범하게 살면 무술을 포기할 수 있을 줄 알았소. 하지만 마음속으로는 한 번도 포기한 적이 없죠"라는 그의 대사가 영춘권을 향한 남다른 애정과 집념을 확인케한다.

이어 술과 마약 등 불법 사업을 확장해나가던 암흑 조직이 점차 마을 지역을 장악해나가자 정의 구현을 위해 본격적으로 나서는 장천지의 모습이 그려지며 흥미를 더한다.

여기에, 양자경, 토니 자, 데이브 바티스타 등 할리우드 스타들과의 거침없는 액션 장면은 물론, 제작진이 야심 차게 준비한 간판 공중 액션 신은 정통 액션 영화에 목말라 있는 팬들의 기대감을 충족시켜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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