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아이템' 역대급 스케일 돈값한다 "마블도 아니고 MBC" [종합]
작성 : 2019년 02월 11일(월) 14:58

아이템 / 사진=방규현 기자

[스포츠투데이 문수연 기자] MBC의 자신감 ‘아이템’이 역대급 스케일로 시청자를 찾는다.

1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MBC 새 월화드라마 ‘아이템(극본 정이도·연출 김성욱)’ 제작발표회가 열린 가운데 김성욱 PD, 주지훈, 진세연, 김강우, 김유리, 박원상, 오승훈이 참석했다.

‘아이템’은 소중한 사람을 간절하게 지키기 위해 특별한 초능력을 가진 물건들을 둘러싼 음모와 비밀을 파헤쳐 나가는 검사와 프로파일러의 이야기를 담은 미스터리 추적 판타지 드라마다.

이날 김성욱 PD는 “동명의 웹툰을 바탕으로 한 드라마다. 정이도 작가가 새 이야기로 재창조했다. 소재를 베이스로 해서 대한민국에서 이루어지는 이야기로 재창작한 판타지 추적 드라마다”라고 작품을 소개했다.

CG 퀄리티에 대해서는 “‘언 리얼’이라 가짜라고 하면 시청자가 집중하기 힘들 것 같아서 CG힘을 쓰고 있다. 또 ‘신과 함께’ 찍은 주 배우님께서 아이디어를 많이 주셨다. CG 만큼 연기가 리얼해야 도움이 된다. 회사 모든 스태프가 힘을 모아서 작업하고 있다. 오늘 첫 방송에 많은 분량이 나갈 거다. 실망시키지 않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주지훈은 “‘아이템’을 하면서 ‘신과 함께’를 복기했다. 오산이었다. ‘신과 함께’를 했기에 잘할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그래도 ‘신과 함께’ 덕분에 감독님과의 이견 차이를 빨리 줄일 수 있었다. 배경이 VFX가 전체라 편집에 기술적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서로 부담스럽지 않게 연기에 대해 대화를 나눌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MBC에서 실제 기차를 업고 촬영할 수 있게 해줬다. Full CG도 있지만 실물이 있었서 다행이었다. MBC의 노고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아이템 김성욱 PD / 사진=방규현 기자


작품의 차별점에 대해서는 “세상에 특별한 이야기가 그렇게 많지 않다. 특별한 척하는 이야기가 많다. 이 능력이 우리 삶 속에서 벌어진다면 어떨까에 방점을 두고 제작하고 있다. 이게 차별점이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이어 “저희 이야기의 결말은 결국 주인공의 천성, 각 인물들의 태도, 작가님의 품성이 합쳐져서 완성될 거다. 아주 잘 만든 많은 드라마와 차별점이 있다면 각 인문들의 사연과 마음이 합쳐져서 이야기가 변곡점이 생길 거다. 사람들이 실망하지 않도록 충분히 노력하고 있다. 마블도 아니고 MBC에서 만든다. 대한민국 방송사가 작품을 만들 때는 주제의식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캐스팅에 대해 김성욱 PD는 “이야기를 같이 만들어줄 사람들을 찾았다. 좋은 배우들을 만나게 되더라. 인연인가 싶다. 주지훈 씨와 만났을 때 사람인가 싶었다. 경주용 말을 보는 것 같았다. 되게 신기했다. ‘저 말에 내가 떨어질지 몰라도 타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되게 멋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김강우 선배님이 악의 축으로 오셨는데 중심을 잘 잡아주신다. 김유리 씨는 어렸을 때 함께 작품을 한 적이 있는데 어떻게 연락이 됐다. 좋은 인연이 좋은 마음으로 일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주지훈은 시청률에 대해서도 말했다. 그는 “열길 물속은 알아도 한길 시청률은 모른다. 제 주위 연구진에게 물어봐도 나오지 않더라. 소망하고 갈망하고 있을 따름이다. 시청률이 잘 나온다면 저희가 제작진과 상의하겠다. 만족스러운 답변 드릴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당부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아이템’은 11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문수연 기자 ent@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