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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곤 22점' KGC인삼공사, 삼성 꺾고 2연패 탈출
작성 : 2019년 02월 10일(일) 18:52

문성곤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안양 KGC인삼공사가 서울 삼성을 꺾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

KGC인삼공사는 10일 오후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삼성과의 원정경기에서 86-78로 승리했다.

2연패에서 벗어난 KGC인삼공사는 20승23패를 기록하며 8위를 유지했다. 8연패에 빠진 사성은 10승33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문성곤은 22득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에드워즈는 18득점, 테리는 12득점 9리바운드를 보탰다. 삼성에서는 펠프스가 36득점 14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다른 선수들의 활약이 아쉬웠다.

KGC인삼공사는 경기 초반 상대의 실책을 속공으로 연결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이후 여러 선수들이 번갈아 득점에 가담하면서 삼성의 수비를 흔들었다. 반면 삼성은 연이은 턴오버와 야투 부진으로 좀처럼 추격의 기회를 잡지 못했다.

전반을 44-22로 마친 KGC인삼공사는 3쿼터 삼성의 반격에 잠시 추격을 허용했다. 하지만 곧바로 문성곤의 외곽포로 응수하며 삼성의 상승세에 찬물을 끼얹었다.

승기를 잡은 KGC인삼공사는 4쿼터에도 계속해서 10점차 이상의 리드를 유지하며 여유 있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삼성은 뒤늦게 점수 차이를 좁혔지만 초반의 열세를 만회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경기는 KGC인삼공사의 대승으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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