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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호, UFC 234 '옥타곤 한일전'서 이시하라에 서브미션승
작성 : 2019년 02월 10일(일) 10:17

강경호 / 사진=스포티비 나우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미스터 퍼펙트' 강경호가 이시하라 테루토와의 '옥타곤 한일전'에서 승리했다.

강경호는 10일(한국시간)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UFC 234 언더카드 이시하라와의 밴텀급 경기에서 1라운드 서브미션승을 거뒀다.

강경호의 UFC 전적은 4승2패가 됐다. 4승 가운데 3승을 일본 선수를 상대로 챙겼다. 반면 이시하라는 UFC 3연패 수렁에 빠졌다.

강경호는 지난해 1월 귀도 카네티를 서브미션으로 제압한 이후 13개월 만에 승전보를 전했다. 또한 지난해 8월 히카르도 라모스에게 당한 패배의 아쉬움도 씻었다.

강경호는 초반부터 링 중앙을 차지한 뒤 압박을 시도했다. 이 과정에서 이시하라의 카운터 펀치에 일격을 허용했지만, 시간을 벌어 위기를 넘긴 뒤 다시 공세를 펼쳤다.

기회를 노리던 강경호는 1라운드 중반 클린치 상황에서 니킥으로 이시하라에 큰 타격을 입혔다. 이후 난타전을 펼친 뒤 테이크다운까지 성공시키며 유리한 포지션을 차지했다.

승기를 잡은 강경호는 이시하라의 등 뒤를 파고든 뒤 초크 공격을 시도했고, 심판은 경기를 중단시켰다. 경기는 강경호의 서브미션 승리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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