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UFC 미들급 챔피언 로버트 휘태커가 탈장으로 병원에 실려갔다. UFC 234 출전도 좌절됐다.
휘태커는 10일(한국시간) 호주 멜버른에서 열리는 UFC 234 메인이벤트에서 켈빈 가스텔럼을 상대로 미들급 타이틀 방어전에 나설 예정이었다.
그러나 데이나 화이트 UFC 사장은 ESPN을 통해 "휘태커가 9일 밤 복부 통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됐다"면서 "휘태커는 탈장 진단을 받았고, 수술을 받을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휘태커와 가스텔럼의 맞대결은 취소됐고, 코메인이벤트였던 앤더슨 실바와 이스라엘 아데산야의 맞대결이 메인이벤트로 승격됐다.
가스텔럼은 자신의 SNS를 통해 아쉬움을 전하면서도 휘태커의 빠른 회복을 기원했다.
한편 휘태커는 지난해 2월 호주 퍼스에서 열린 UFC 221에서도 부상으로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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