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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리페 23점' KB손해보험, 삼성화재 누르고 2연승 질주
작성 : 2019년 02월 08일(금) 21:10

펠리페 / 사진=KOVO 제공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KB손해보험이 삼성화재를 격파하며 2연승을 달렸다.

KB손해보험은 8일 의정부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V-리그 남자부 경기에서 삼성화재에 세트스코어 3-1(26-24, 25-20, 22-25, 25-18)로 승리했다. 이로써 KB손해보험은 시즌 11승18패(승점 33)가 됐다. 삼성화재는 시즌 15승13패(승점 42)로 OK저축은행(승점 42)과 격차를 벌리지 못했다.

이날 KB손해보험 펠리페는 홀로 23점을 올리며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김정호 역시 11점으로 제 몫을 다했다.

KB손해보험은 1세트 17-17 상황에서 상대 범실과 김정호의 퀵오픈, 김홍정의 속공에 힘입어 20점 고지를 선점했다. KB손해보험은 손현종, 하현용, 펠리페가 차례로 득점을 터뜨리며 분위기를 탔다. KB손해보험은 24-24로 듀스를 허용했지만, 김홍정과 펠리페의 2연속 득점으로 1세트를 챙겼다.

2세트 역시 KB손해보험의 몫이었다. KB손해보험은 타이스와 박철우에게 연속 실점하며 세트 초반 리드를 빼앗겼다. 하지만 KB손해보험은 14-16으로 뒤진 상황서 김정호의 시간차 공격, 정동근의 블로킹, 상대 범실을 묶어 경기를 뒤집었다. 기세가 오른 KB손해보험은 5연속 득점을 터뜨리며 본격적으로 앞서갔다. KB손해보험은 펠리페의 스파이크서브로 세트포인트를 잡았고, 하현용의 오픈 공격으로 세트를 매조졌다.

3세트는 삼성화재가 힘을 냈다. 삼성화재는 박철우와 타이스의 공격력을 앞세워 KB손해보험과 팽팽한 승부를 전개했다. 삼성화재는 11-11 상황서 박철우의 오픈과 상대 범실을 묶어 리드를 잡았고, 이후 17-13까지 격차를 벌리며 승기를 잡았다. 삼성화재는 세트포인트 상황서 타이스가 블로킹을 성공시키며 세트를 승리로 장식했다.

하지만 KB손해보험은 4세트를 가져가며 승리의 주인공이 됐다. KB손해보험은 7-6 근소한 리드 상황서 김정호의 시간차, 김홍정의 블로킹 그리고 하현용의 서브 성공으로 한 발 더 달아났다. 리드를 유지한 KB손해보험은 하현용의 블로킹 성공을 마지막으로 경기의 문을 닫았다.

경기는 KB손해보험의 3-1 승리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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