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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바리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 김기덕 영화 개막작 선정
작성 : 2019년 02월 08일(금) 14:47

김기덕 감독, 인간의 시간 스틸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화인컷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성폭행 파문 이후 해외 체류 중인 김기덕 감독의 영화 '인간, 공간, 시간 그리고 인간'이 유바리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의 개막작으로 선정됐다.

제29회 유바리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 측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인간, 공간, 시간 그리고 인간'을 올해 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했다고 알렸다.

'인간, 공간, 시간 그리고 인간'은 김기덕 감독의 23번째 장편 영화다. 지난달 열린 지난해 제68회 베를린국제영화제의 파노라마 스페셜 부문에 공식 초청되기도 했다.

'인간, 공간, 시간 그리고 인간'은 다양한 연령과 직업군의 사람들이 퇴역한 군함을 타고 여행을 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 후지이 미나, 장근석, 안성기, 이성재, 류승범, 성기윤, 오다기리 죠가 출연했다.

김기덕 감독은 MBC 'PD수첩'에서 성폭행 가해 의혹을 제기되면서 사실상 국내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해외에 체류 중인 그는 작품 활동을 계속 해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지난해 4월로 예정됐던 '인간, 공간, 시간 그리고 인간'의 국내 개봉은 무기한 연기됐다.

한편 김기덕 감독은 'PD수첩'과 당시 'PD수첩'에서 성추행 사실을 증언한 여배우를 무고 혐의로 고소했다. 검찰은 여배우와 'PD수첩'에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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