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남태희가 카타르 알 사드로 이적을 확정했다.

알 사드는 8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SNS 계정을 통해 남태희의 영입을 발표했다. 알 사드는 "알 두하일에서 활약하던 남태희를 영입했다. 계약 기간은 3년"이라고 밝혔다.

남태희는 지난 2012년 프랑스 발랑시엔을 떠나 레퀴야(알 두하일)로 이적해 7년간 카타르리그에서 뛰었다. 남태희는 '카타르 메시'라고 불리며 리그를 주름잡는 선수로 성장했다. 지난 2017년에는 리그 최우수선수(MVP) 선정의 영예를 안았다.

알 두하일 통산 160경기에 나서 73골을 기록한 남태희는 이번 이적으로 인해 정우영, 사비 에르난데스, 가비 등과 한솥밥을 먹게 됐다.

한편 남태희는 전방십자인대 파열로 인해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출전이 좌절됐다. 남태희는 현재 재활에 전념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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