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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밀리아노 살라, 끝내 하늘로…영국 경찰 공식 확인
작성 : 2019년 02월 08일(금) 09:22

에밀리아노 살라 / 사진=GettyImages제공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에밀리아노 살라(카디프 시티)가 끝내 하늘로 갔다. 영국 경찰이 비행기 잔해 속에서 수습된 시신의 신원이 살라 임을 공식 확인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에 의하면 영국 도셋 경찰은 8일(이하 한국시간) 비행기 잔해 속에서 발견된 시신의 신원을 확인했다.

이들은 "도셋 검시관의 확인 결과 수습된 시신의 신원은 살라로 판명됐다"면서 "살라와 비행기 조종사인 데이비드 이봇슨의 가족은 이를 알게 됐으며 지속해서 경찰 측의 연락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살라는 지난달 22일 프랑스 낭트에서 영국 카디프로 이동하기 위해 경비행기를 이용했다. 살라는 프랑스 리그앙의 낭트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카디프시티로 이적을 확정 지은 상태였다.

하지만 살라가 탄 비행기는 영국과 프랑스 사이에 있는 도버해협의 올더니섬 인근에서 사라졌다. 그리고 지난 4일 시신 한 구와 함께 영국 건지섬 앞 해저에서 발견됐다.

카디프시티는 살라의 신원이 확인된 후 공식 성명을 내고 유족들에게 위로의 말을 전했다.

카디프시티는 "살라의 가족에게 애도를 표한다. 살라와 이봇슨은 우리의 기억 속에 영원히 남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봇슨의 시신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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