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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로 트리플더블' 오리온, 삼성 꺾고 공동 5위 도약
작성 : 2019년 02월 07일(목) 22:06

먼로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고양 오리온이 서울 삼성을 꺾고 공동 5위로 올라섰다.

오리온은 7일 오후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삼성과의 원정경기에서 88-80으로 승리했다.

오리온은 21승21패를 기록하며 전주 KCC와 함께 공동 5위에 자리했다. 반면 7연패 수렁에 빠진 삼성은 10승32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먼로는 15득점 19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트리플 더블을 기록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에코이언은 22득점, 이승현은 13득점을 보탰다.

삼성에서는 펠프스가 22득점 18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오리온은 2쿼터까지 삼성과 44-44로 팽팽한 승부를 펼쳤다. 하지만 3쿼터 들어 에코이언의 외곽포가 폭발했고, 먼로와 이승현까지 득점에 가세하며 차이를 벌렸다.

승기를 잡은 오리온은 4쿼터 삼성의 반격을 뿌리치며 88-80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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