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메리 포핀스 리턴즈' 주연 에밀리 블런트, 뮤지컬 배우 정선아와 만났다
작성 : 2019년 02월 07일(목) 14:48

메리 포핀스 리턴즈 에밀리 블런트, 정선아 인터뷰 / 사진=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영화 '메리 포핀스 리턴즈'(감독 롭 마샬)의 주인공 에밀리 블런트와 뮤지컬 배우 정선아가 만났다.

월트디즈니 컴퍼니는 지난 2일 에밀리 블런트와 정선아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정선아는 극중 메리 포핀스를 맡은 에밀리 블런트와 한국어 OST 작업에 참여한 바 있다.

인터뷰에서 정선아는 에밀리 블런트에게 메리 포핀스 역을 처음 제안받았을 때의 기분과 영화의 준비 과정에 대해 물었다. 에밀리 블런트는 "일생에 한 번 맡을까 말까 한 배역이라 정말 흥분됐다. 처음엔 두려움이 많았는데, 연기가 너무 즐거워서 두려움이 다 잊혔다"며 "저만의 '메리 포핀스'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노래를 완벽히 익히기 위해 모든 것을 쏟아부었다"고 밝혔다.

이어 '메리 포핀스 리턴즈' 속 메리 포핀스와 잭이 음악 극장에서 펼치는 환상의 뮤직쇼 'A Cover Is not the Book' 촬영 비하인드와 두 배우가 가장 좋아하는 곡인 'The Place Where The Lost Things Go'에 대해 이야기했다.

에밀리 블런트는 "9주간의 리허설이 진행된 엄청난 곡이었다. 카메라가 돌아가는 순간 자동으로 춤과 노래가 나올 정도로 연습했다"며 완벽한 뮤지컬 시퀀스를 선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했음을 알렸다.

또 "'The Place Where The Lost Things Go'는 메리 포핀스가 슬픔에 빠진 아이들을 위로하는 장면에서 나오는 곡이다. 처음 들었을 때 작곡가에게 울지 않고는 끝까지 못 부르겠다고 했을 정도로 감동적인 곡이라, 가장 좋아하는 곡이다"며 가슴을 울리는 메시지들이 담긴 영화 속 OST들을 주의 깊게 들어달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에밀리 블런트는 국내 개봉을 기다리는 한국 팬들에게 "기쁨과 마법을 선사하는 영화가 될 것이다. 영화의 개봉일이 정말 기다려진다"고 말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메리 포핀스 리턴즈'는 '시카고' 롭 마샬 감독을 비롯해 '라라랜드' 제작, '라이프 오브 파이' 각본 등 아카데미가 사랑한 최고의 제작진들이 참여했다. 또한 '메리 포핀스' 역에 캐스팅 된 것 만으로도 화제를 모은 에밀리 블런트를 필두로 콜린 퍼스, 메릴 스트립 등 유수 영화제 수상 및 노미네이트 횟수를 합쳐 100개가 넘는 경이로운 기록을 가진 명배우들의 연기 앙상블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여기에 더빙 캐스트로는 대한민국 최정상 뮤지컬 배우 정선아와 한지상이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1964년 동명의 원작 '메리 포핀스'는 애니메이션과 실사가 조합된 첫 특수효과 영화로 당대 디즈니 초대형 프로젝트로 주목 받으며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시각효과상, 주제가상, 편집상 등 5개 부문 수상과 감독상, 각본상, 촬영상 등 9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며 완성도와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또한 '미녀와 야수' '알라딘' '라이온 킹'과 함께 디즈니 4대 뮤지컬로 손꼽히며 현재까지도 전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이다.

한편 '메리 포핀스 리턴즈'는 2월 14일 국내 개봉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ent@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