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살라 전 소속팀' 낭트, 카디프시티에 이적료 요구
작성 : 2019년 02월 07일(목) 14:23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비행기 사고로 실종된 에밀리아노 살라의 수색 작업이 진행 중인 가운데, 살라의 전 소속팀 낭트가 카디프시티에 이적료를 요구하고 나섰다.

영국 BBC는 7일(한국시간) "낭트가 카디프시티에 살라의 이적료를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낭트에서 활약하던 살라는 지난 1월 1500만 파운드(약 219억 원)의 이적료로 카디프시티로 이적했다. 하지만 살라는 지난달 22일 낭트에서 전 동료들과 작별 인사를 하고 카디프시티로 이동하던 도중 비행기 사고로 실종됐다.

생존을 기대할 수 있는 골든타임이 이미 지난 가운데, 살라를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이 여전히 진행 중이다. 해저에서 살라가 탑승한 것으로 추정되는 경비행기 본체를 발견했으며, 시신 1구도 수습했다. 다만 이 시신이 살라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이러한 가운데 낭트가 카디프시티에 살라의 이적료를 요구하고 나섰다. 당초 카디프시티는 살라의 이적료를 분할 지급하기로 했으나, 살라의 실종 이후 이적료 지급을 보류한 상황이다. 하지만 낭트는 이에 대해 법적대응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카디프시티는 "계약은 존중한다. 하지만 모든 상황이 해결된 뒤 (이적료 문제를) 해결하겠다"면서 "살라를 찾고 있는 가운데 낭트의 요구는 다소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살라의 이적료 가운데 절반은 낭트에게, 나머지 절반은 이전 소속팀 보르도에게 지급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