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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로스 케이로스 前 이란 감독, 콜롬비아 사령탑 취임
작성 : 2019년 02월 07일(목) 14:11

카를로스 케이로스 / 사진=스포츠투데이DB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카를로스 케이로스 전 이란 축구대표팀 감독이 콜롬비아 대표팀 사령탑에 올랐다.

콜롬비아 축구협회는 7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케이로스 감독이 콜롬비아의 지휘봉을 잡는다"면서 "케이로스 감독은 이날 오후 취임 기자회견을 한다"고 발표했다.

케이로스 감독은 지난 1991년 포르투갈 국가대표팀 감독직을 시작으로 지도자 인생을 시작했다. 케이로스 감독은 아랍에미리트, 사우디아라비아 등을 거쳤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수석 코치, 레알 마드리드 감독 사령탑에 오르며 지도자 커리어의 꽃을 피웠다.

케이로스 감독의 가장 인상적인 커리어는 이란 대표팀 시절이다. 케이로스 감독은 지난 2011년 4월 이란에 부임해 8년간 팀을 이끌었다. 케이로스 감독은 이란은 아시아 최강의 위치에 올려놓았고,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에서 포르투갈, 스페인, 모로코와 한 조에 묶였음에도 1승1무1패(승점 4)로 선전했다.

하지만 케이로스 감독의 이란은 지난달 29일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준결승서 일본에 0-3으로 완패하며 결승행이 좌절됐다. 케이로스 감독은 일본전을 끝으로 이란 대표팀 사령탑에서 물러났다.

케이로스 감독의 차기 목적지로 많은 곳이 거론됐지만, 그의 선택은 '남미의 강호' 콜롬비아였다.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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