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과 이재성(홀슈타인 킬)이 '코리안 더비'를 펼쳤다. 결과는 지동원의 판정승이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7일(한국시간) 독일 킬의 홀슈타인 슈타디온에서 열린 2018-2019 독일축구협회(DFB) 포칼컵 16강전에서 홀슈타인 킬을 1-0으로 제압하며 8강에 진출했다.
분데스리가(1부리그) 소속인 아우크스부르크는 분데스리가2(2부리그)에 속한 킬을 상대로 고전했지만, 후반 40분 터진 미하엘 그레고리치의 결승골로 승리를 챙길 수 있었다.
아우크스부르크의 지동원과 킬의 이재성은 각각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아 '코리안 더비'가 성사됐다. 지동원은 후반 16분 마르코 리히터와 교체돼 약 30분간 그라운드를 누볐고, 이재성도 후반 39분 교체 투입돼 약 6분간 활약했다.
그러나 지동원이 팀 승리로 웃은 반면, 이재성은 아쉬움을 안고 경기를 마쳐야 했다.
한편 아우크스부르크의 구자철은 이날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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